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 송도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연일 투자심리가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만6000원(4.24%) 오른39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는 8.63% 올랐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FDA 제조승인을 획득해 시제품뿐만 아니라 미국에 실제 판매가능한 제품 생산주문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생산설비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2019년 말 가동예정인 3공장 신규고객 유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3공장 풀가동 시기도 당초 예상인 2023년보다 1년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