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BIFF] '유리정원' 문근영 "장애 연기 위해 실생활서 다리 안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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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장애를 가진 여성을 표현하기 위해 쏟은 노력을 밝혔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박지수가 참석했다.
이날 문근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야기가 매력적이었지만 재연이라는 캐릭터에 깊은 끌림을 느꼈다. 인간적인 애정일 수도 있고 배우로서의 욕심일 수도 있다.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재연이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쪽 다리를 저는 연기에 대해서는 "다른 영상도 참고하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구했다. 직접 다리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면서 생활을 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그녀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장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부산시 일대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박지수가 참석했다.
이날 문근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야기가 매력적이었지만 재연이라는 캐릭터에 깊은 끌림을 느꼈다. 인간적인 애정일 수도 있고 배우로서의 욕심일 수도 있다.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었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재연이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쪽 다리를 저는 연기에 대해서는 "다른 영상도 참고하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구했다. 직접 다리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면서 생활을 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그녀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장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부산시 일대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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