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엠피의 자회사인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대만 최대 쇼핑몰 업체인 샤피(shopee)와 공급계약을 통해 입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브이티 코스메틱의 BTS 콜라보 코스메틱 제품을 비롯, 다수의 제품들이 대만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브이티 코스메틱 전용관도 별로도 개설, 판매하는 등 이례적인 호의와 관심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샤피 입점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테스트 마켓의 성격이 강하다"며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동남아 국가의 현지 쇼핑몰과도 입점 협의 중에 있어 향후 해외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린 'VT 콜라겐 팩트'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수출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GS 홈쇼핑 시즌 방송 5회 연속 완판 신화를 기록하면서 '한국 브랜드 선호도 화장품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중국시장에서의 기대감도 높다. 지난 7월 타오바오의 월간 급상승 브랜드 1위를 달성했고,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크 팩 1000만장 발주가 완료되기도 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