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19.8도, 인천 19.5도, 수원 17.9도, 춘천 17.9도, 강릉 16.1도, 청주 18.3도, 대전 16.6도, 전주 17.6도, 광주 17.9도, 제주 20.2도, 대구 17.3도, 부산 18.8도, 울산 18.3도, 창원 17.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27도로 평년 기온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광주는 한낮 수은주가 27도까지 오르는 등 낮에 활동하기에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상은 내일까지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m, 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일겠다.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고 2.0m까지 예상된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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