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런웨이 오른 K-패션 호평… "현대적 감각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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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의 한국 패션이 문화·예술의 중심지 러시아의 문을 두드렸다.
서울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이 2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모스크바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국 신진 디자이너 3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를 열었다.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패션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부터 남산,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에서 100회 이상 진행한 '서울 365 패션쇼’를 해외에선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것이다.
러시아 내 K-팝, K-뷰티 열풍에 이어 K-패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이날 패션쇼에선 '요하닉스'의 김태근 디자이너, '문수권'의 권문수 디자이너, '참스'의 강요한 디자이너 등이 각각 20점씩 출품한 다양한 컬렉션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표현하는 스트리트 패션이 주를 이뤘다.
현지 패션계 인사와 모스크바 주재 각국 외교관,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의 관객들은 세련된 감각의 K-패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패션쇼에선 '러시아의 앙드레 김' 격인 원로 거장 디자이너 뱌체슬라프 자이체프(79)의 작품 20점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자이체프는 "현대적 감각을 지닌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아주 흥미롭다"면서 "형식, 콤비네이션, 표현력 등이 모두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김태근 디자이너는 "러시아는 세계 패션계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쇼를 통해 러시아 측에서 한국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여 현지 시장 진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
서울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이 2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모스크바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국 신진 디자이너 3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를 열었다.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패션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부터 남산,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에서 100회 이상 진행한 '서울 365 패션쇼’를 해외에선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것이다.
러시아 내 K-팝, K-뷰티 열풍에 이어 K-패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이날 패션쇼에선 '요하닉스'의 김태근 디자이너, '문수권'의 권문수 디자이너, '참스'의 강요한 디자이너 등이 각각 20점씩 출품한 다양한 컬렉션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표현하는 스트리트 패션이 주를 이뤘다.
현지 패션계 인사와 모스크바 주재 각국 외교관,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의 관객들은 세련된 감각의 K-패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패션쇼에선 '러시아의 앙드레 김' 격인 원로 거장 디자이너 뱌체슬라프 자이체프(79)의 작품 20점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자이체프는 "현대적 감각을 지닌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아주 흥미롭다"면서 "형식, 콤비네이션, 표현력 등이 모두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김태근 디자이너는 "러시아는 세계 패션계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쇼를 통해 러시아 측에서 한국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여 현지 시장 진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