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29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대부분은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7명 중 6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3포인트(0.9%) 오른 2394.47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73%) 상승한 652.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이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70%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해 누적 수익률 1위(19.42%)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보유 종목들이 선전했다. 액토즈소프트가 전날보다 5.76% 상승했고, KEC도 4.55% 올랐다. EG삼보모터스도 2%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옴니텔코오롱머티리얼즈는 각각 6.65%, 4.33% 떨어지며 수익 개선폭을 제한했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지만 이 과장은 이날 세 종목을 사들였다. EG 50주를 추가 매입했고, 옴니텔과 코오롱머티리얼즈도 각각 10주, 33주를 추가 매수했다.

일 수익률 2위는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이 차지했다. 김 과장은 1.24%포인트의 수익을 거둬 누적 수익률을 10.12%로 올렸다. 전체 3위 성적이다.

김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강세를 보이며 수익을 개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차기 코스닥 대장주로 떠오르며 6.12% 뛰었다. 실적 성장 가능성, 셀트리온과의 합병설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외 김 과장은 인터플렉스 티씨케이 아모텍 와이엠씨 셀트리온을 보유 중이다.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은 일 수익률 1.17%포인트를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10.50%로 전체 2위다.

현재 청담 샥스핀 팀은 다원시스 민앤지 와이지-원 광전자 삼성전기 아이쓰리시스템 레고켐바이오 비츠로셀 등 총 8개의 종목을 갖고 있다. 이날 매매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외 강성국 한국투자증권 노원PB센터 차장,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이 1%포인트 미만의 수익률을 올렸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 0.52%포인트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보유 중인 와이엠씨 제이스텍 에프앤리퍼블릭이 모두 하락했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1월24일 종료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