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음식료업과 밸류업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2740선위로 올라섰다.20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포인트(0.60%) 오른 2741.0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한때 2756선까지 상단을 높이기도 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8억원과 29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652억원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NAVER 삼성SDI는 하락하고 있다.금융당국의 밸류업 추진 의지 재확인에 현대차(2.87%), 기아(1.86%), KB금융(2.12%), 신한지주(3.46%)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삼양식품이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7%대 급등하고 있다. 김 가격 인상 조짐에 사조씨푸드와 CJ씨푸드가 각각 7%대와 4%대 뛰고 있다.전선주 실적 부각에 LS ELECTRIC과 LS가 각각 7%대와 5%대 급등 중이다.코스닥지수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9.29포인트(1.09%) 내린 845.77을 기록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567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7억원과 75억원 매수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알테오젠 엔켐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클래시스 삼천당제약이 내리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임 신약 승인이 불발된 HLB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HLB제약(-29.86%), HLB생명과학(-19.86%), HLB글로벌(-8.41%) 등도 파란불을 켰다.하나마이크론은 1100억원대 유상증자 소식 이후 13%대 급락하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고수들이 반도체 소부장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신약허가를 두고 미국 당국으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은 신약개발기업 HLB엔 매도세가 몰렸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한전선이었다. 이 종목은 개장 후 한시간동안 4.03% 올랐다. 이 종목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전선 수요가 늘고, 구리 가격은 오르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단 전력망을 새로 까는 수요가 급증해 수주가 늘고 있다. 대한전선의 올 1분기 수주잔액은 1조9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지난 3월엔 미국에서 1100억원 규모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따냈다. 원자재인 구리 값이 오르는 것도 호제다. 제품가격에 반영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라서다. 구리 자산 평가액도 늘어난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소부장기업 중 주요 업체로 꼽히는 한미반도체였다. 이 종목은 올들어서만 주가가 130% 뛰었다. AI 확산과 반도체 업황이 '턴어라운드'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주식 고수들은 이 종목이 아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필옵틱스(순매수 3위), 하나마이크론(순매수 5위), 디알텍(순매수 6위), 켐트로닉스(순매수 13위), 와이씨(순매수 14위) 등 다른 반도체 소부장주에도 순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하나마이크론은 개장 한시간 동안 12% 이상 주가가 빠졌는데도 투자 고수들의 매수세가 컸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17
셀트리온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미국소화기학회’ 학술대회에서 피하주사(SC)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인플릭시맙)의 염증성 장질환 대상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미국소화기학회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등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1만3000여명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염증성장질환 분야의 정보를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이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짐펜트라를 출시한 뒤 처음으로 참가한 염증성장질환 관련 학회다. 이 자리에서 미국 의료진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짐펜트라와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우선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짐펜트라의 임상연구 결과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짐펜트라 임상 3상에 참여한 크론병 환자 180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를 2개년(102주) 동안 장기 추적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월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에서 먼저 공개돼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호응이 이어진 연구결과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54주(1년) 간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했다. 임상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셀트리온은 데이터 공개뿐만 아니라 미국소화기학회에 참석한 미국 염증성장질환 치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