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송선미(사진=MBC 돌아온복단지 방송캡처)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가 진예솔의 계략에 빠졌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박서진(송선미 분)이 술을 많이 마시고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는 가운데 그런 그녀를 신예원(진예솔 분)은 자살 시도한 것처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예원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박서진의 주위에 수면제를 다량으로 뿌린 뒤 사진촬영을 했다. 이후 가족들을 모두 불러 박서진이 자살시도 한 것처럼 꾸며 가족들을 걱정시켰다.

다음날 약은 언제부터 그렇게 많이 먹은 거냐며 묻는 박태중(이정길 분)에게 박서진은 “신경 쓰지 말아라. 잠이 안 와서 몇 알 먹은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화영(이주우 분)은 “바닥에 몇 통이 쏟아져 있던데”라며 반박했고 신예원은 “기억 안 나냐. 어제 김 박사님오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거들었다.

때마침 박재진(이형철 분)이 나타나 “큰일났다. 어제 서진이 자살 시도한 걸 누가 싹 다 뿌렸다. 회사가 뒤집혔다”며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은혜숙(이혜숙 분)은 누가 찍어 올린 거냐며 분노했고 신화영은 “누구겠냐. 이 집 사람이겠지”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은혜숙은 “내가 다 막아줄게. 넌 몸만 추스려”라며 박서진을 걱정했고 박서진은 오민규(이필모 분)의 사망 사건의 진실을 언급하며 "내 손으로 신고하기 싫으니까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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