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일본, 중국인 고객은 소폭 줄어들고 있지만 국내 거주 외국인 및 VIP고객 덕분에 매출액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GKL의 3분기 매출액은 1341억원, 영업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73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공급 증가, 사드 이슈 등으로 저조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부터는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4분기는 3분기와 비슷한 영업환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1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및 일본 고객의 모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100억원대의 이익이 나오는 체력이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7년 평균대비 16배로 낮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점(연간 3.95%, 기말 3.36%)과 순현금비중이 시가총액의 40%로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