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3일 평촌아트홀에서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음악회에서는 안양 출신의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과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공연은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연주곡들로 구성된다.

먼저 지휘자 김민이 이끄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중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받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연주한다.


이어 안양이 배출한 스타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와 첼리스트 강미사가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겨울’, 피아졸라의 그랑 탱고를 연주하여 가을 정취를 한층 돋운다.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정현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협연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 보케리니의 교향곡 제6d단조가 장식한다.


공연의 연주를 맡은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1965년에 창단해 52년째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협연을 펼치는 강미사와 강드보라 자매는 안양에서 배출한 클래식계 라이징 스타로
,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림음대를 졸업한 후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안양시민은 30% 할인된다. 청소년은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할 수 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