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테크] 환절기 불청객 `독감`…독감 예방백신 필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자>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진 요즘.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인플루엔자 즉, 독감입니다.지난해 12월 독감 의심 환자는 1천명당 86.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환자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개학 시즌인 올해 3월을 맞아 환자가 급증했습니다.독감 유행 패턴으로 미뤄 9월 개학을 기점으로 독감 환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일반적으로 독감은 기침과 인두통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감기와 비슷하지만, 독감은 이 외에도 두통, 전신 근육통, 복통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특히,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들, 심장과 당뇨병 환자들에겐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결국, 사전에 예방이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합니다.외출 후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열이 나거나 목이 아픈 경우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일반적으로 독감이 11월 중순부터 유행하는 만큼,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인터뷰> 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감 예방 접종을 시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 다음에 개인 위생, 면역력을 잘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손 씻는 습관을 가지고, 균형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최근엔 한번 접종으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6천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GSK가 `플루아릭스테트라`를 최초 선보인 이후, SK케미칼(스카이셀플루), 녹십자(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일양약품(테라텍트), 한국백신(코박스인플루4가PF)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여기에 올해는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V테트라), 동아에스티(백시플루), 사노피(박씨그리프테트라)가 가세했습니다.<인터뷰> 강길수 SK케미칼 백신마케팅기획팀장"기존 유정란 배양방식 대비 세포배양 독감 백신은 동물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있다. 그러면서 완전 무균 자동화시스템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계란, 항생제,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계란과 항생제에 알러지 또는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보다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유전자 변이가 워낙 다양해 백신만으로 100% 예방하기가 어려운 독감.예방 접종과 함께 평소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경필 아들, 마약 밀반입 후 `즉석만남` 시도…"그랜드슬램 할텐가" 여론 `싸늘`ㆍ이효리, 유인나 나이에 깜짝 놀란 까닭ㆍ판빙빙 반지 ‘20캐럿 86억원’, 예비남편 리천 프러포즈 클라스 ㆍ윤창중 性스캔들, 4년 만에 재점화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