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를 직접 연결하는 김포 영사정 나들목(IC)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 김포시는 18일 오후 한국도로공사와 영사정 나들목 설치·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 360억여원을 들여 김포시 고촌읍에 하이패스 전용 영사정 나들목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보상비나 부대 비용을 뺀 공사비 259억원은 김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반씩 부담한다.

영사정 나들목이 생기면 김포한강로에서 고촌읍 신곡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40년 기준 일 차량 1만768대가 영사정 나들목을 이용할 것으로 김포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포시는 내년 말까지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12월 영사정 나들목을 개통할 계획이다.

개통 뒤 나들목 유지 관리와 운영은 한국도로공사가 맡는다.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cham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