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듀얼카메라 증가 수혜…"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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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카메라모듈 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이즈미디어가 듀얼카메라 스마트폰 증가에 따라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베트남과 인도 등 새로운 판로 개척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사업도 진출할 계획입니다.방서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기자>초소형 카메라 모듈(CCM) 검사 장비 기업인 이즈미디어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합니다.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관련 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2002년 설립된 이즈미디어는 전세계 카메라 모듈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중국 오필름을 비롯해 국내 LG이노텍 등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습니다.아이폰4와 갤럭시S의 카메라도 거쳐갈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무소와 법인이 있는 중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 등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홍성철 이즈미디어 대표"스마트폰 앞뒷면을 보면 작은 카메라 모듈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카메라 모듈을 조립하고 검사하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임직원의 70%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될 정도로 기술력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카메라 모듈 제조 후공정에 해당하는 검사 장비 뿐 아니라 전공정에 필요한 조립 기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시야 주변의 일그러짐을 줄이고 먼 곳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비구면 렌즈(AA) 장비도 생산해 납품하고 있는데, 이즈미디어만의 고정밀 기술이 적용됐습니다.특히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현지 기업 중에는 고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CCM용 검사 장비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곳이 없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 90% 증가한데 이어, 올 2분기에도 매출액 93%, 영업이익은 530% 급증했습니다.<인터뷰> 홍성철 이즈미디어 대표"상반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회수율이 높아졌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원가를 1% 정도 낮춘 것이 실적 개선 요인입니다. 3분기까지는 환율이 저희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듀얼카메라, 액티브 얼라인, 3D 카메라 분야는 지속적으로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어 앞으로도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최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초소형 카메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사업 영역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첨단운전보조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차량용 AA 시장에 조기 진입해 시장을 선점, 총 48건의 국내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이즈미디어는 장비 설비체계의 유사성을 활용해 향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은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경필 "큰아들이 또 범죄…국민에게 죄송하다"ㆍ이효리, 유인나 나이에 깜짝 놀란 까닭ㆍ2000원 지폐 예약 어디서?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 접속폭주 ㆍ윤창중 性스캔들, 4년 만에 재점화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