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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진 "지구 나이는 신앙적으로 6000년"… 창조과학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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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창조과학 종교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박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지구 나이가 6천 년이라고 주장하는 창조과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신앙적으로는 (창조론을)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계에서는 지구의 나이를 46억 년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진화론을 부정하고 성경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해 종교적 편향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장관 후보자 지명 이튿날인 지난 달 25일 창조과학회 이사직을 사임했다.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에 대해서는 "창조과학자들의 생각이고 그 분들의 논의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조학과학이 비과학이냐, 반과학이냐, 유사과학이냐는 질의에는 "그런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과학적 방법으로 전문가들(창조과학자들)에 의해 입증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지구의 나이에 대한 질의가 다시 나오자 "신앙적으로 6천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기서(신앙적 6천년에서) 1년은 우리가 말하는 실제 1년과는 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김은경 기자 sungjinpark@yna.co.kr,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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