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의 최후가 공개된다.

손여은은 ‘언니는 살아있다’의 악녀 구세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구세경은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인물로 반성하기는 커녕 잘못을 덮기 위해 더 큰 잘못을 저질러왔다.

지난 방송에서 구세경이 은향(오윤아)의 폭로로 위기를 맞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향은 세경의 회사 내 비리와 악행들을 그의 아버지 구필모(손창민)에게 모두 밝혔다. 이에 세경은 양달희(다솜)에게 본부장 자리를 빼앗겼다.

그 와중에 세경은 건강에도 이상 신호가 온 것으로 그려져 그녀의 위기가 거의 막바지임을 암시하고 있다.

제작진은 세경이 나대인(안내상), 고상미(황영희) 부부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구세경은 나대인 부부가 자신 때문에 죽게 된 나재일의 부모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기찬(이지훈)과 하리(김주현)로부터 사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구세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랫동안 그녀에게 복수를 결심해 왔다.

공개된 사진 속 세경은 두 사람의 달라진 태도에 당황을 하고 충격 받은 모습이 역력하다. 이들 부부가 이번 주 방송에서 그동안 한풀이를 제대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손여은은 “그동안 야망을 향해 달려왔떤 세경이 하나씩 가진 것을 잃으면서 점차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되며 그녀가 예상치 못한 충격에 어떤 심경의 변화를 맞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9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45회부터 48회까지 연속 방송한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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