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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풍경] 열기구와 '요정의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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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풍경] 열기구와 '요정의 굴뚝'
    하늘로 떠오른 열기구가 바람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터키 중남부에 있는 카파도키아 상공이다. 열기구 아래에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리는 기암괴석이 기둥처럼 솟아 있다.

    약 300만 년 전에 이곳에서 큰 화산이 폭발했다. 인근 수백㎞로 흘러 굳은 마그마는 오랜 세월 홍수와 비바람에 깎이고 닳아 기암이 됐다. 2세기 후반 로마에서 박해를 피해 건너온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집을 짓고 무른 바위를 깎아 교회를 만들며 삶의 터전을 꾸렸다.

    높은 곳에 오르면 장엄한 바위 계곡과 암굴 교회, 수도원 등이 보인다. 자연이 빚은 캔버스에 인간의 손길이 더해져 완성된 명작이다. 유네스코는 1985년 이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지금은 트레킹과 열기구 여행의 명소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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