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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마을] 부정적 감정도 에너지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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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라는 무기
    [책마을] 부정적 감정도 에너지원이라고?
    “전방에 불빛이 보입니다. 부딪힐 것 같습니다!”

    영국 군함에 타고 있던 한 사병이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선장은 “우리와 충돌하는 경로에 있으니 진로를 20도 수정하라고 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그 불빛의 존재는 이렇게 답신을 보내왔다. “그쪽이 진로를 20도 수정하라.” 선장은 “우리는 무려 3만5000t이나 되는 큰 전함이니 너희가 진로를 수정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한참 침묵하던 불빛의 존재로부터 이런 답이 왔다. “우리는 등대다.”

    2010년 방영된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한 장면이다. 우리는 이처럼 한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좌절하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감정이라는 무기》는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스려 강력한 무기로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인 수전 데이비드다. 그는 “많은 사람이 쉽게 분노를 느끼고 감정의 응어리에 갇혀 충만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며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마주하면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선 ‘감정의 민첩성’을 갖춰야 한다. 감정의 민첩성은 분명하고 강력한 목적의식을 갖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 민첩성을 기르기 위해선 4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그 감정에서 한걸음 비켜나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사소한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균형을 통해 나아간다면 급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 수 있다.” (수전 데이비드 지음, 이경식 옮김, 북하우스, 384페이지, 1만6000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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