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9.06 13:59
수정2017.09.06 13:59
서미경, `롯데 오너가 비리` 30차 공판 출석...오늘은 ‘입’ 열까서미경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다.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매매 형태로 증여받아 수백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서미경 씨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서미경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서미경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여인이다.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 출신으로 1970년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당대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신격호 회장의 여인이 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서미경은 혼인신고 없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이지만 신 총괄회장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로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롯데는 지난 7월 내·외부에서 해묵은 적폐로 지적받아온 이른바 `서미경 식당`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한 바 있다. `서미경 식당`이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한 식당으로 유기개발이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한 식당들은 `재벌가 일감 몰아주기`의 주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온 `서미경 식당` 4개 업소를 내년 1월까지 모두 내보내기로 유기개발 측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 내 알짜배기 식당 영업으로 서미경 씨가 지금까지 챙긴 금전적 이익만 1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한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34) 씨는 각 개인 지분과 모녀 소유회사(경유물산) 지분을 더해 6.8%의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분은 애초 신 총괄회장의 것이었으나, 신 총괄회장이 1997년 이후 양도 및 편법 상속 등을 통해 서미경 씨 모녀에게 넘긴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서미경 이미지 = 연합뉴스이슈팀 김서민 기자 croon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고현정, 음주방송?…소속사 측 "잠결에 전화 연결" 해명ㆍ장윤주 남편 정승민 `빵빵한 스펙` 화제ㆍ장윤정, `아는 형님` 출연 못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서장훈 때문`?ㆍ김정민, 친부 폭력부터 데이트 폭력까지… "힘든 부분 많았다"ㆍ채리나·박용근 부부 "같은 아픔, 큰 버팀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