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금은 전술핵 배치가 답…탄두 중량 확대는 어린이 장난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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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 발언은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맞는 의미있는 발언"이라며 "정부는 확실하고 검증된 핵 대응 우선원칙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와 여당의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적극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북한의 가공할만한 핵무기가 완성단계에 들어서 한국과 우방을 극도로 위협하는 이 순간에도 딴소리를 내고 있다"며 "1945년 핵이 처음 개발되고 투하된 이후 70여년간 확실히 검증된 것은 핵에 대해서는 핵이라는 공포의 균형이 가장 큰 해답이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대응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 등은 북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 등은 북핵에 비하면 어린이 장난감 수준인데 이를 두고 북핵에 대응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핵 확산을 우려하는 미국과 주변 강대국들을 적극 설득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현 상황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깊이 더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는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부 입장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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