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9.06 18:21
수정2017.09.06 18:24
배우 김수미(66)씨가 고(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의 빈소에서 만취상태로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11시께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마광수 전 교수의 빈소에 술에 취한 채 찾아와 “나도 죽어버리겠다”며 통곡 했다.김수미는 이날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기사에게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며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다.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수미를 안정시킨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김수미의 가방에서 커터칼이 발견됐지만 현장에서 김씨가 이를 꺼낸 적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수미와 마광수 전 교수는 1951년생 동갑내기다.한편 김수미 측은 “막역한 사이었던 고인의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빈소를 찾았다가 소동이 생겼다”며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김수미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고현정, 음주방송?…소속사 측 "잠결에 전화 연결" 해명ㆍ장윤주 남편 정승민 `빵빵한 스펙` 화제ㆍ장윤정, `아는 형님` 출연 못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서장훈 때문`?ㆍ김정민, 친부 폭력부터 데이트 폭력까지… "힘든 부분 많았다"ㆍ채리나·박용근 부부 "같은 아픔, 큰 버팀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