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5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IoT 헬멧 기증식을 가졌다. 권 부회장은 "강원도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IoT 헬멧이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oT 헬멧은 롱텀에볼루션(LTE) 모뎀과 카메라, 무전 기능,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탑재했다. 실시간으로 산업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근로자의 위치 및 동선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관제 센터와 근로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구축 비용도 없다. IoT 헬멧은 현재 건설현장, 조선소, 화학공장 등 산업 현장과 재난 현장,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강원도는 IoT 헬멧이 산림자원 보호 및 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불 등 사고 발생 시 도청은 관제시스템에 접속해 최대 9대의 헬멧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현장 영상을 볼 수 있다. 숲 가꾸기 등 산림 관리 사업 수행 시에는 별도로 사진을 촬영하지 않고도 현장을 점검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