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MU 콘텐츠 기획자 양성 위한 국비 무료교육 개설
최근 개성 넘치는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앞세운 다양한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면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높은 화제성을 뿌리며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미생’과 ‘치즈인더트랩’, 영화 ‘내부자들’, ‘장산범’, 게임 ‘갓오브하이스쿨’, ‘신과함께’ 등이 모두 웹툰이 원작인 콘텐츠다.

이처럼 웹툰이라는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활용해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장난감, 출판 등 다양한 장르로 변용, 이를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OSMU(원소스 멀티유스)’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OSMU의 원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 문화산업 영역에서 단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웹툰’이라 할 수 있다.

초반 소비자를 마케팅 없이 확보해 낼 수 있으며,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보다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OSMU 원천 콘텐츠로써 웹툰의 가치를 주목하고 있는 기획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웹툰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OSMU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OSMU 콘텐츠 기획자(웹툰PD) 양성과정’를 새롭게 개설하고, 1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특히 웹툰PD 양성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으며, 주요 강의 과목은 △OSMU의 개요 및 이해 △웹툰기획 △저작권 교육 △웹툰 마케팅 △OSMU(웹툰&영화, 웹툰&드라마, 웹툰&애니메이션, 웹툰&게임) △기획서 제작 △제작실습 등이다.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본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와 마포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부여성발전센터가 수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재료비는 전액 국비 지원된다”며 “우수한 강사진과 합리적인 교육운영을 통해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취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OSMU 콘텐츠 기획자(웹툰PD) 양성과정’ 수강 대상자는 미취업자, 영세사업자및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자로, 지원신청 및 서류접수 마감은 10월 10일(화)까지다. 또한 오는 9월 19일(화) 오전 10시,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는 교육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 및 교육설명회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