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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 WD에 독점교섭권 부여… 9월 중 최종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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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東芝)가 반도체 사업 매각과 관련, 제휴사인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신(新)미일연합'에 독점교섭권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신미일연합'에 독점교섭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31일 열리는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독점교섭권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

    이에 따라 WD진영에 독점교섭권이 부여되면 도시바는 SK하이닉스와 미국 베인캐피털 등이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나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 등과의 협상은 자동적으로 중단된다.

    매각액은 2조 엔 규모로 알려졌다.

    WD의 출자방법 등 나머지 조건들에 대한 조정을 거쳐 9월 중 최종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은 일본을 방문한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와의 29일 회담에서 도시바 인수 후에도 WD 측이 이사를 파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WD는 독점교섭권 부여가 확정되는대로 도시바를 상대로 제기했던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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