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같은날 같은 9개홀서 오전엔 4언더·오후엔 2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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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둘째날 같은 코스에서 웃다가 울었다.
이보미는 25일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와 함께 2라운드를 펼쳤다.
전날 기상 악화로 1라운드 1~9번 홀까지 밖에 마치지 못한 까닭이다.
이보미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날 경기가 중단됐던 10번 홀 두 번째 샷을 시작으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펼쳤다.
전날 9번 홀까지 1언더파에 그쳤던 이보미는 이날 10~18번 홀에서는 4타를 줄였다.
보기를 1개 했지만, 버디를 3개 잡고 파3 14번 홀에서는 홀인원도 했다.
12번과 13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2m에 갖다 붙일 정도로 샷이 좋았다.
17번 홀(파4)에서는 7m가량 되는 버디 퍼팅을 집어넣기도 했다.
이보미는 1라운드를 끝낸 뒤 "샷 감이 좋다 보니 버디로 계속 연결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1라운드를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로 마친 이보미는 4시간가량을 쉰 뒤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2라운드에 들어갔다.
2라운드는 10번 홀부터 시작했다.
홀 위치가 다소 달라지긴 했지만, 오전에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곳과 똑같은 코스였다.
그러나 샷과 퍼팅 모두 오전과 같지 않았다.
11번 홀(파5)에서는 티샷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세 번째 샷은 해저드에 빠질 뻔했다.
네 번째 샷도 실수하면서 보기를 했다.
1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가장자리에 갔다.
그린이 우측 내리막이어서 다소 까다롭긴 했지만, 첫 번째 퍼팅이 짧았고 다시 보기를 했다.
2라운드 9개 홀에서는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2개를 했다.
전반 9개 홀을 마친 오후 3시 20분 현재 스코어도 3언더파로 내려갔고, 순위도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선두를 달리는 최유림(27)과는 5타 차이로 벌어졌다.
(정선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이보미는 25일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와 함께 2라운드를 펼쳤다.
전날 기상 악화로 1라운드 1~9번 홀까지 밖에 마치지 못한 까닭이다.
이보미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날 경기가 중단됐던 10번 홀 두 번째 샷을 시작으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펼쳤다.
전날 9번 홀까지 1언더파에 그쳤던 이보미는 이날 10~18번 홀에서는 4타를 줄였다.
보기를 1개 했지만, 버디를 3개 잡고 파3 14번 홀에서는 홀인원도 했다.
12번과 13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2m에 갖다 붙일 정도로 샷이 좋았다.
17번 홀(파4)에서는 7m가량 되는 버디 퍼팅을 집어넣기도 했다.
이보미는 1라운드를 끝낸 뒤 "샷 감이 좋다 보니 버디로 계속 연결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1라운드를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로 마친 이보미는 4시간가량을 쉰 뒤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2라운드에 들어갔다.
2라운드는 10번 홀부터 시작했다.
홀 위치가 다소 달라지긴 했지만, 오전에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곳과 똑같은 코스였다.
그러나 샷과 퍼팅 모두 오전과 같지 않았다.
11번 홀(파5)에서는 티샷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세 번째 샷은 해저드에 빠질 뻔했다.
네 번째 샷도 실수하면서 보기를 했다.
1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가장자리에 갔다.
그린이 우측 내리막이어서 다소 까다롭긴 했지만, 첫 번째 퍼팅이 짧았고 다시 보기를 했다.
2라운드 9개 홀에서는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2개를 했다.
전반 9개 홀을 마친 오후 3시 20분 현재 스코어도 3언더파로 내려갔고, 순위도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선두를 달리는 최유림(27)과는 5타 차이로 벌어졌다.
(정선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