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5주년 쇼케이스. (자료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5주년 쇼케이스. (자료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포토월 배경이 겨울로 바뀌면서 눈이 켜켜이 쌓인 나무들이 런웨이를 에워쌌다. 눈 내리는 풍경이 펼쳐진다. 런웨이에 흑인모델이 입은 파카의 무늬가 반짝인다. 가까이 보니 새하얀 무늬가 퍼져있다. 눈 결정을 형상화한 듯 벤치파카에 눈꽃이 피어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쇼케이스 런웨이가 진행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익스페디션은 '진화된 리얼웨이'라는 주제로 올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슬레저와 레트로 감성을 결합한 다양한 다운아우터,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블루종 아이템을 차례로 소개했다.

눈에 띈 제품은 회색 레스터 벤치파카였다. 파카에 눈 결정 패턴을 넣어 리플렉티브 효과를 높였다. 레스터 벤치 파카는 고급 덕다운과 솜털을 8대 2의 비율로 충전하고, 경량의 방투습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선 기존 제품의 디자인을 달리한 것으로 아직 정식 출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익스페디션 마케팅팀 관계자는 "겨울 트렌디한 패턴을 적용해 시범적으로 선보인 제품"이라며 "쇼케이스 현장에서 반응은 좋았지만 아직 정식 출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제품명도 따로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겨울시즌 제품으로 리빙스턴 다운도 선보였다. 무릎을 덮는 기장에 풍성한 라쿤 퍼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무릎 언저리까지 오는 길이의 롱 패딩이 주를 이뤘다. 내구성이 뛰어난 나일론 원단과 발수가공 처리된 소재를 사용한 패트롤 다운 제품도 속속 눈에 띄었다.

가을 시즌 제품으로는 경량 패딩과 블루종 자켓 등이 대부분이었다. 스트릿 감성을 더해 경량 패딩에 면 원피스나 가죽 치마와 매치한 스타일링도 선보였다. 빨간색, 네이비 원색이 담긴 후드티와 파란색 비니를 매치한 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우 공유. (자료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우 공유. (자료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쇼케이스엔 익스페디션 모델을 맡고 있는 배우 공유도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공유도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디스커버리 원정대(디스커버러)로 참여해 호주, 뉴질랜드 등을 여행했다.

공유는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화성 장소로 등장했던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기억에 남는다"며 "뉴질랜드부터 두바이의 샌드보드 등 디스커버리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아웃도어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캐주얼 의류 비중을 높여 전개하고 있다. 블루종 자켓과 코트오리진 스니커즈 등 라이프 라인의 비중은 70%에 달한다.

익스페디션은 올해 매출 3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