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8.23 14:34
수정2017.08.23 14:34
▲ 롯데 린드블럼이 선두 KIA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사진=롯데 자이언츠)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3차전에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역투와 이대호-강민호의 홈런포를 앞세운 롯데가 KIA에 7-3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패하며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지며 2위 두산에 4.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완벽한 피칭으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단 3안타를 허용하며 6탈삼진 1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7회 이명기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6이닝 노히트 피칭으로 KIA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와 강민호가 힘을 더했다. 이대호는 4회 선재 솔로포를 기록했고, 강민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위 타선에서는 번즈가 3안타 1타점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1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팀의 4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도 버나디나만 2안타를 기록했을 뿐, 린드블럼에 철저하게 눌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는 양현종을 공략해 나갔지만 득점과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그러던 4회 선두타자 이대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5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에는 강민호가 또다시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5회에도 안타 2개와 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번즈가 1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4-0으로 달아났다. 0-5로 끌려가던 KIA는 7회 이명기가 팀 내 첫 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버나디나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9회 다시 2점을 보태면서 7-1로 점수차를 벌였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후 터진 연속 3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득점에 성공했으나 손승락이 나지완과 이범호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7-3. 롯데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데일리뉴스팀 김진영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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