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1포인트(0.32%) 오른 2372.8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376.53으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저가매수세와 함께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정치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간극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148억원, 개인이 13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31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95억원어치 물량이 나오고 있다.
미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도 전기전자업종이 오름세를 띄고 있다. 1.15% 상승 중이다.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건설업 의료정밀 등도 상승세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송장비 보험 은행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물산 SK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텔레콤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LG이노텍이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치솟았다. 네이버(NAVER)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1%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0포인트(0.23%) 상승한 645.7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8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이 오르고 있다. 신라젠 GS홈쇼핑 컴투스 코미팜 휴젤 등은 하락세다.
비아트론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4% 상승하고 있다. 엔알케이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9%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원(0.11%) 내린 1132.6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