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6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 중이다. 의약품 운수창고업종이 2% 넘게 뛰고 있다.

2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08포인트(0.51%) 오른 2367.0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360.29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3대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내 정치적 불안감이 이어졌고, 북미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맴돌았다. 전문가들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시작으로 북한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101억원을 사들이며 5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2억원을 매입 중이다. 개인은 192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4억원어치 물량이 유입되는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의약품 운수창고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증권 유통업 통신업 보험 기계 섬유의복 금융업 등도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는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 신한지주 삼성전자 SK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네이버 등은 소폭 내림세다. 현대차 포스코 KB금융은 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3% 상승 중이다.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으로부터 최대 1조원 규모의 투자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2.5%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0포인트(0.42%) 상승한 643.5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5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보합, 기관은 3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휴젤 컴투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다.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로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하락세다.

파라텍이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19% 강세다. 파라텍은 전날 보통주 1주당 0.5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3%) 내린 1137.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