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휴가철을 맞이해 야구장·축구장·골프장 등을 찾는 이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게 내놓고 있다.

가족·친구·연인들이 흔하게 찾는 야구장·축구장의 경우 가고자 하는 경기장에 따라 각기 다르게 주어지는 카드사별 혜택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한카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기아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2017년 정규시즌(올스타·플레이오프·코리안시리즈 제외) 홈경기를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 경기는 현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1일 1회, 회원 본인에 한해 2500원을 할인해 준다. 한화이글스 경기는 1일 1회 회원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일반석 1500원을 현장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전북 현대모터스·울산 현대호랑이·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울산 모비스피버스 경기 관람객에게 일반석 50%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삼성라이온즈·수원 삼성블루윙즈·삼성썬더스 경기 관람객에게 입장권 한 장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오는 10월31일까지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입장권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도 기아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구입 고객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넥센히어로즈 홈경기 관람객에게 2000원을 상시 할인해 준다.

골프 애호가를 위한 혜택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직영 쇼핑몰인 ‘올댓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골프 혜택을 제공 중이다. 국내 유명 골프장의 주중·주말 무료 부킹이 가능하며 그린피 선결제를 통해 주중 최대 40%, 주말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1박2일 골프여행을 하는 이들에게는 1인당 20%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국내 180여 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부킹 무료, 마감 임박 그린피 및 그린피 선결제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는 ‘원큐(1Q)카드 내맘대로’ 가입 고객이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면 5000하나머니(하나금융그룹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