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2일에 태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 밖으로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708억2000만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 한 16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다"며 "기존 고가 원재료 소진을 위해 투입량을 증대해 원가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일시적인 영업실적 악화 이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성 연구원은 "저유가 등 불확실한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쟁사들의 위축으로 반사이익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외 소재 마케팅 효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