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모래고양이, 도도새, 과달루페카라카라, 뉴펀들랜드늑대, 코끼리새, 오레스티아, 카리브몽크물범 등 이미 멸종됐거나 멸종될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슬픈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들려준다. 17세기 말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8종의 동물이 어떤 시기에 어느 장소에서 삶을 마감했는지 그 마지막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또 나비, 말, 호랑이, 코끼리, 사불상 등이 인간의 잘못된 사육 방식으로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실감나게 묘사한다. 멸종된 동물들과 함께 사라져간 원주민의 역사도 다룬다.(추수밭, 276쪽,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