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냉장고만 9대 “썩어서 버려도 안 나눠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대장(제2작전사령관)의 공관에 업소용 냉장고 1대를 포함, 총 9대의 냉장고가 있었지만 “사과 한쪽도 나눠주지 않았다”고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밝혔다.임태훈 소장은 15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전화 연결해 군 장병들에게 제보 받은 박찬주 대장 부부의 ‘갑질’ 행위에 대해 전했다.이날 출연자 전여옥은 임태훈 소장에게 “가혹행위 중 가장 심한 것은 어떤 것이었느냐”라고 질문했다.이에 임태훈 소장은 “먹을 것을 얼굴에 던지고, 냉장고 9대에서 매주 썩어나가는 음식을 정리하도록 시켰다”며 “일주일에 한번 냉장고를 갈아엎는 것이 공관병의 주요 업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임 소장은 “냉장고가 총 9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문짝이 4개 달린 업소용”이라며 “음식이 넘쳐나서 썩어 버렸지만 사과 한쪽도 나눠주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번은 갈치가 썩어서 이를 버렸는데 박찬주 대장 부인이 찾아오라며 화를 냈다”며 “겨우 찾아왔더니 ‘너 먹어’라고 했다더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뿐만 아니라 임태훈 소장은 “전국 각지에서 인삼, 갈비 등 뇌물성 선물이 많이 올라왔다”며 “그중 천혜향이 썩었는데 잘못 보관했다며 박찬주 대장 부인이 집어 던졌다. 참다 못한 공관병이 박차고 나왔다가 GOP로 가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임 소장은 “박찬주 대장이 ‘내 부인이 여단장급인데 예의가 없다’라며 공관병을 GOP 근무로 보냈다”며 “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자현♥우효광 부부, 60억원 빌딩 매입?… 남다른 재력에 `관심↑`ㆍ이파니, 이혼보다 아픈 가정사 "어릴 적 떠난 母, 이혼 후.."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ㆍ유승옥, 이 몸매가 어때서...“허리 없으면 망할 몸”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