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8.16 18:50
수정2017.08.16 18:50
현대·기아차가 경기도 화성시 내 14km 구간에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 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검증과 연구를 시작합니다.V2X란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차량, 차량과 보행자 등 차량을 중심으로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교통·도로상황·차량·보행자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힙니다.이번에 현대·기아차는 남양연구소-화성시청-비봉IC 구간 총 7개 교차로에 차량과의 무선 통신을 가능하게 해 주는 통신기지국, 보행자 감지를 위한 CCTV 카메라, 교통신호 정보 송출 가능한 교통신호제어기 등 각종 V2X 인프라 장비를 설치했습니다.V2X 통신 장치가 별도로 설치된 50여대의 시험차량은 해당 구간을 지속 운행하면서 차량과 차량 간 정보(V2V) 서비스와 차량과 인프라 간 정보(V2I) 서비스를 집중 검증하게 됩니다.우선 차량과 차량간 정보 서비스 연구는 교차로 통과시 V2V 통신이 가능한 주변 차량과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해당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교차로 주변차량 정보 서비스`와 전방 차량의 급제동으로 충돌 가능성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전방 차량 급제동 정보 서비스`로 구성됩니다.차량과 인프라 간 서비스는 횡단보도의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을 운전자에게 사전에 경고하는 `보행자 정보 서비스`, 현재 신호상태와 잔여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교차로 교통신호 정보 서비스`, 신호 잔여시간과 차량 속도를 분석해 교차로 신호위반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위반 경고 정보 서비스`, 전방 공사구간 위치와 제한속도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공사구간 경고 서비스` 등 입니다.현대·기아차는 정부가 2020년까지 추진하게 될 고속도로 차량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맞춰 V2X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년전 `바닷가재` 먹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날 먹은 특식은?ㆍ`응답하라1988` 혜리, ♥류준열 염두? "정환이가 남편 될 줄.."ㆍ대장 내시경 받다 의료 과실로 천공...환자는 숨져ㆍ‘낙뢰로 순간 정전’ 롯데월드, 잦은 사고 이유 있다?ㆍ반려견 사고 또 터졌다, 부산서 목줄 끊긴 대형견 이웃 공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