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북미 긴장 지속에 연이틀 하락…영국 1.44%↓
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북한과 미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떨어진 7,389.94까지 후퇴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15% 하락한 12,014.3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내린 5,115.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14% 하락한 3,428.99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북한과 미국 사이의 긴장수위를 주시하며 지정학적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 영국에서는 무역적자 확대 소식과 대형주의 배당락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더 컸다.

통신주 BT그룹과 자원업체 리오틴토가 각각 4.60%와 3.32% 급락했다.

독일 증시에서 유통주 헨켈이 3.81%, 도이치방크가 2.95% 각각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선 다논과 슈나이더전자가 각각 1.71%와 1.47% 빠졌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