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양사` 등판...`리니지`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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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중국의 유명 게임업체가 개발하고 중국과 일본 등에서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음양사’가 한국 시장에 출시됐습니다.최근 넥슨의 `다크어벤저3` 등 게임사들의 모바일 대작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니지`의 아성이 어떤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카카오게임즈가 중국 넷이즈로부터 들여와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음양사`는 좋은 무기가 아니라 게임 캐릭터인 요괴를 모으는 데서 재미를 찾도록 고안된 모바일 게임입니다.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상장을 계획 중인데, 음양사를 통해 얼마나 좋은 성적표를 받느냐가 IPO 흥행 여부를 짐작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국내 모바일 RPG의 흥행 방정식과는 다른 음양사의 캐릭터 수집 시스템이 이용자에게 참신함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대형 게임사가 중국산 게임을 수입해 판매한다는 우려가 여전하지만 국내 이용자들의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이 약해지고 있다고 카카오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이미 지난달 중국산 게임 `소녀전선`이 캐릭터 수집 시스템과 합리적인 과금 모델을 바탕으로 출시 한 달만에 국내 시장 매출 3위라는 역주행 기록을 세워 그 가능성을 이미 입증했다는 것입니다.하반기 모바일 게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음양사가 국내 시장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모바일 RPG 리니지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음양사의 사전 예약은 170만명으로 1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 중인 다크어벤저3(100만명)보다 높지만, 사전예약 50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거둔 1위 리니지M에는 미치지 못합니다.그러나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건과 출시 국가마다 장기간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한 검증된 흥행 수표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과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리니지M의 일매출이 출시 직후 130억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이 지난 7월에는 70억원 선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증권사들은 추정하고 있는데 그만큼 `음양사`가 뚫고 들어갈 여지가 있다는 설명입니다.하반기 들어 리니지의 장기집권에 도전장을 내민 대작 게임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의 `음양사`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