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4기 지도부,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 방문
이정미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 짊어지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일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4기 지도부와 함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꾸려진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세월호가 왜 저렇게 됐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속 시원한 거 하나 안겨드리지 못했다"며 "지난 정부에서 못다 한 일과 짐을 가장 무겁게 여기고 먼저 앞세우는 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목포신항을 찾은 이 대표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현황과 현장근로자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또 화물칸 수색과 진흙 분리 등 작업 상황을 지켜보고, 신항에 머무는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목포신항 방문에 앞서 광주를 들른 이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대표는 이후 전남지역 당원들과 만남을 끝으로 광주·전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