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9% 증가해 역시 예상치인 4.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 5월 전월 대비 3.6% 감소하면서 약 6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5월에는 공휴일이 몰린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공장 생산이 주춤했던 영향을 받았지만 엔화 약세와 글로벌 수요 증가 덕에 6월에는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케다 아츠시 이토추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전 세계에서 제조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수요가 탄탄해서 수출을 지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8월에는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