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사진=영상캡처)


'품위녀' 김선아와 김희선의 연기력이 호평 받는 가운데 2막이 열린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윤철 PD와 배우 김선아, 김희선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윤철 PD는 "결국 박복자가 죽음을 맞이하는 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미스터리다. 누가 언제 어떻게 박복자를 죽였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끝날 때 공개된다. 중간에는 절대 눈치챌 수 없게 구성되어 있다"면서 "또 둘이 언제 어떻게 어디서 만났는가가 미묘하게 숨어있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시작점인데 그것도 결말만큼 중요한 이야기"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방송에서 박복자(김선아)는 우아진(김희선)의 남편과 바람 피는 윤성희(이태임)의 머리채를 뜯으며 난투극을 벌였다. 김선아는 "사실 이태임과 난투극 장면을 찍을 때 너무 힘들었다"며 "촬영할 때 김윤철 PD님이 하나하나 다 감정을 꺼내주시기 위해서 세심하게 짚어주셨다. 12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이 어려워하는 신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 PD는 "지금 드라마가 절반 방송됐는데, 나머지 절반이 더 재미있다"라며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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