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폴 크루그먼의 지리경제학 등

경제·경영

●폴 크루그먼의 지리경제학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대학원 교수에게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가져다준 그의 지리경제학 이론을 일반 독자에게 쉽게 소개하는 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같은 자발적 집적지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미 제조업 벨트가 어떻게 조성되는지 등을 설명했다. (폴 크루그먼 지음, 이윤 옮김, 도서출판 창해, 244쪽, 1만6000원)

●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미완성이라도 일단 마감시간 지키기, 이메일을 보낼 때 인사말 쓰지 않기, 나만의 서식을 만들어 쓰기, 일이 안 될 땐 차라리 쉬기 등 업무 속도를 높이고 이를 성과로 만들어 내는 75가지 기술을 담았다. (기베 도모유키 지음, 장인주 옮김, 비즈니스북스, 232쪽, 1만3000원)

●금융황제 J. P. 모건 자본주의가 미국에 정착할 무렵인 19세기 후반 막강한 금융권력을 구축하면서 ‘경제 진보를 이끌어낸 영웅’과 ‘악덕 자본가’ 등 엇갈리는 평가를 받는 투자은행가 J. P. 모건(1837~1913)의 전기다. (진 스트라우스 지음. 강남규 옮김, 이상, 1200쪽, 4만8000원)

인문·교양

●곤충의 통찰력 미국의 곤충학자가 모기, 집파리, 초파리, 진딧물, 옥수수근충, 과실파리, 체체파리 등 해충 20종의 생활양식과 생존전략을 설명한다. (길버트 월드바우어 지음, 김홍옥 옮김, 에코리브르, 388쪽, 2만원)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캔 속에 담은 한 예술가의 똥이 참신한 작품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 현대미술에 대해 궁금했지만 선뜻 묻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담은 ‘현대미술 입문서’다. (안휘경·제시카 체라시 지음, 조경실 옮김, 행성B잎새, 248쪽, 1만5000원)

●사랑의 온도 일간지 논설실장이 사랑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담아낸 에세이다. 저자는 ‘사랑하기에 제일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당부한다. (배연국 지음, 글로세움, 240쪽, 1만5000원)

아동·청소년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온갖 자연과 사물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한 어린이 과학책이다. (알렉스 프리스 등 지음, 최새미 옮김, 어스본코리아, 128쪽, 1만2000원)

●선생님, 우리 집에도 오세요 털보 담임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송언 글, 김유대 그림, 창비, 108쪽, 9000원)

●재원이와 걱정방울 온갖 걱정이 많은 아이가 자신의 걱정을 강아지에게 이야기하면서 불안을 덜어내는 이야기다. (매튜 모건 글, 가브리엘 알보로소 그림, 이재훈 옮김, 브와포레, 30쪽, 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