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첫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배우 추자현, 개그맨 김수용 부부가 출연해 못말리는 부부애를 드러냈다.
이날 추자현은 "5년 전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우효광을 알게 됐다"라며 "그때부터 우효광이 먼저 좋아했던 것 같다. 짝사랑 정도까진 아니고"라고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중국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2년 동안 우효광이 문자를 보내더라. 큰 위안이 됐다. 그의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고 '설에 부모님 뵈러 함께 가자'라고 먼저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한국은 결혼 순서가 다르다. 중국은 혼인신고를 하고 그 부부가 날을 잡아 결혼식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라며 "올해 봄 결혼식을 계획했고 혼인신고는 1월에 했다. 하지만 스케줄이 안맞아 식은 미룬 상태"라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우효광과 추자현의 신혼집에는 수 많은 택배 박스가 쌓여있었다. 우효광이 주문한 술과 컵들이었던 것.
우효광은 슬며시 눈치를 보다 추자현에게 "사랑해"라고 외치며 '우블리'의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우효광은 참다 참다 나온 방귀로 추자현을 웃게 만들며 예능감을 뽐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