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그림책 보드게임 '돼지김밥', 토이저러스 입점

입점 기념해 토이저러스 구로점서 손인형극 무료 공연 실시

(주)스토리메이커(대표 이미옥)의 그림책 보드게임이 글로벌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ToysRus)에 입점했다.

그림책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스토리 보드게임'을 개발하는 스토리메이커는 국내 최초의 그림책 보드게임인 '돼지김밥'을 개발했다. 돼지김밥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 중 '2016년도 선정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제품으로, 지난 4월 출시되었다.

스토리메이커 이미옥 대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R&D지원팀의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퀄리티 높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SBA의 지원사업들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돼지김밥'은 편식예방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으로, 게임 참가자들은 주사위를 던져 단무지, 당근, 시금치, 김, 밥의 김밥재료를 모아 돼지김밥을 만들어 편식돼지들에게 먹인다. 노란, 주홍, 초록, 검정, 하양 편식돼지들은 각기 편식하는 재료가 있어 이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재료를 모아야 한다. 재료를 모두 모아 돼지김밥 5개를 만들어 편식돼지 오남매를 모두 분홍돼지로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다.

유명 동화작가 채인선의 그림책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돼지김밥은 게임 시작 전 그림책의 이야기를 안드로이드 기반의 증강현실체험카드를 통해 채인선 작가의 음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강현실체험카드는 게임 박스에 동봉되어 있으며, 소비자는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스토리메이커의 그림책 보드게임은 정해진 규칙을 이해하고 지키며 자신의 순서를 기다릴 수 있는 유아 5세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주사위를 던지며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숫자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사회성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스토리메이커 관계자는 "그림책 보드게임은 그림책과 연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보드게임 후 책 내용을 궁금해한다. 이에 보드게임-그림책읽기-보드게임의 선순환 놀이활동이 이뤄진다"며 "스마트폰, 인터넷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림책 스토리 보드게임을 통해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리메이커는 토이저러스 전국 지점 정식 입점을 기념해 토이저러스 구로점에서 그림책 보드게임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손인형극의 공연을 진행한다. '돼지김밥' 손인형극은 오는 7월 8일(토)과 22일(토)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며, 무료 공연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그림책 보드게임 '돼지김밥'은 전국 38개 토이저러스 매장과 서울시민청 다누리매장을 비롯해 11번가, 인터파크, 지마켓, 옥션, 네이버쇼핑 등 오픈마켓과 더불어 교육쇼핑몰인 티처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