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실시된 5차 신체검사에서 유아인은 현재 투병 중인 골육종(골종양) 등의 사유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에 유아인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현재 유아인의 군입대 면제 판정과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 확인 후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이 앓고 있는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체 악성 종양 중 0.2%를 차지하는 드문 암이다.
과거 어떤 질환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암이 잘 발생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 발병한다. 하지만 대부분 골육종 환자는 발병 원인을 갖고 있지 않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육종의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과 부종이다.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골육종은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등을 통해 치료한다. 또 골육종의 치료가 종결된 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를 촬영하다 어깨 부상을 입은 후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에서 같은 부위의 증상이 재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
유아인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 골육종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 판정 보류 등급인 7급을 받은 후 5차 재검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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