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영 선수 (사진=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한강인삼주식회사와 수피부과클리닉네트워크가 후원하는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KAGA/kag.or.kr)의 6월 주말 정기월례대회가 24일 진천 아트밸리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주말 월례대회는 최근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KAGA의 신흥 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 20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주말 월례대회가 치러진 아트밸리CC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일정하지 않은 그린스피드로 참가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어렵게 했다.

이날 메달리스트와 우승자는 KAGA 대회에 꾸준히 참석해 기량을 향상시킨 노력파 선수들이 차지했다.

전선영 선수는 2016년 4월 메달리스트 및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후 부진에 빠졌으나 1년여 만에 경기력을 회복하며 77타 기록으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앞으로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준호 선수는 최근 4차례나 70타 중반의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여 이날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고, 이러한 기대는 핸디 83타 대비 6타를 줄인 77타로 우승 트로피와 기량발전상을 동시에 품에 안으며 화답했다.

특히 최준호 선수는 KAGA 회원 중에 가장 실력이 급상승한 선수로 2년전 만해도 90타대를 기록하던 평범한 선수였다. 그러나 골프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결국 좋은 성적을 이날 기록했다.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6월 주말 정기월례대회에 참석한 KAGA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리스트와 우승자가 77타 동타를 기록했으나 핸디가 낮은 선수에게 메달리스트를 수여하는 KAGA 경기룰을 적용했다.

문제철 선수는 12개의 보기를 기록해 다보기상을, 니어상은 1.3미터에 붙인 박성수 선수가 차지했다.

2017년 시즌부터는 챔피언십 대회 출전과 관련해 정기월례대회 메달리스트 및 우승 포인트를 더욱 세분화해 정례대회를 참여하는 회원들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월례대회 메달과 우승자에게는 320점·각 부문 2위에게는 280점·3위에게는 240점을, 상위 10%, 11-20%, 21-30%, 31-40%, 41-50%, 51-60%, 61-70%, 71-80% 81-90%, 91%~에게는 각각 200점, 180점, 160점, 140점, 120점, 100점,80점, 60점, 40점, 20점의 포인트가 부여되고 있다.

포인트는 매달 주중, 주말 월례대회 성적에 따라 합산해 연말까지 합쳐진 누적 스코어 각각 상위 16위까지 오는 11월에 예정된 KAGA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편 한강인삼주식회사와 수피부과클리닉네트워크가 후원하는 KAGA 다음 대회는 7월 12일 주중월례대회(이천 실크밸리CC)로 치러진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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