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는 우간다에 209만 달러(약 23억4000만원) 규모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공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저개발 국가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PFSCM과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09만 달러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의 약 7.5%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간다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산루, 케냐, 콩고 등 저개발 국가에 지속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공급 수주를 따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엑세스바이오코리아의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