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문학도시) 가입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부천시는 동아시아 최초의 문학 창의도시가 된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들 간 연대를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국내승인을 통과해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자격을 획득했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31일 유네스코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부천시는 도서관, 만화, 영화, 교육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시민중심의 문학 활동으로 문화적 자산이 매우 풍부한 도시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