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정책의 양대 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습니다.김 부총리는 취임 이후 두번째 공식일정으로 오늘(13일) 낮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을 직접 찾아 금통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찬회동을 했습니다.경제부총리가 한은을 찾은 것은 지난 2014년 4월 현오석 전 부총리 이후 3년 만입니다. 특히 배석자 없이 양 수장이 독대한 것은 2013년 6월 이후 4년 만입니다.오찬에 앞서 김 부총리는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를 끌고 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기관"이라며 "한국은행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많이 듣겠다는 겸허한 자세로 왔다"고 말했습니다.이 총재는 "취임 하자마자 한은을 찾아주셔서 감사한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함께 일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화답했습니다.이어 연준 금리인상과 어려운 통상환경, 가계부채와 청년실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총리가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성있게 정책을 펴나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오찬 이후 로비로 내려 온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없었다고 회동 결과를 전했습니다.김 부총리는 "경제상황과 경기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 일자리 추경이라든지 전반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은 총재와의 만남에 대해 "필요하면 정례화할 수 있고 정례보다 더 자주 만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이주열 총재는 "경제현안에 대해 두루두루 얘기를 나눴다"며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도록 통화완화 기조를 끌고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어제 창립기념사 발언에 대해서는 긴축을 시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편 재산이 어마어마’ 이혜영,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집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온라인 뜨겁게 달군 `갓데리` 홍진영… 이 몸매, 현실?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세월도 역행" 김성령, 20대 vs 50대 `진화하는 미모` 입이 쩍ⓒ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