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 디자인 전문몰 '텐바이텐'이 입점했다.

5일 11번가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텐바이텐의 10만 여종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나만의 감성적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집꾸미기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20~30 대들의 디자인 소품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11번가 내 인테리어 소품 매출에서 20~3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책상을 취향대로 꾸미는 '데스크테리어'(데스크+인테리어), 개성있는 디자인의 사무용품을 뜻하는 '오피스템' 같은 신조어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디자인 소품의 인기는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 소비와 맞물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1300K, 바보사랑, 후추통, 품에 이어 텐바이텐이 입점하면서 디자인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11번가는 텐바이텐 입점 기념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앨리스 발매트'를 1만2900원에 1000개 한정 판매한다. '엘레나하임 방수 피크닉 매트'와 '샌드위치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 등도 할인 판매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