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다저스·왼쪽)과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오른쪽)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경기에서 나란히 등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 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승패 없이 1-1로 맞선 7회 초 공격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됐다. 9회 초에는 또 다른 한국인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