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 사진=한경DB
빅뱅 탑 / 사진=한경DB
YG 측이 빅뱅 탑(본명 최승현)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했다.

1일 YG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이날 보도된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 그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지난 2월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한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최승현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 돼 있으며,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이하 YG엔터테인먼드 측 입장>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