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31일 씨스타가 발표한 마지막 싱글 '론리(LONELY)'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7대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론리'는 어쿠스틱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이별을 예감, 끝을 준비하는 여인의 독백을 담았다. 기타 반주와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씨스타는 7년을 함께 한 팬들을 위해 팬송도 마련했다. 멤버 4명이 직접 노랫말을 붙인 '포유(For You)'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씨스타는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일 KBS2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23일 팀 해체를 밝혔다. 멤버 모두가 자필 편지로 활동 종료 소식을 전했다. 향후 거취는 아직 미정인 상태. 현 소속사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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